천안 불당동 분위기가 아주 좋은 시가바 '오드비 Eau de vie'

안녕하세요 베니입니다

오늘은 정말 분위기 깡패인 시가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천안에 불당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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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30길 25지 1층

영업시간:19:00~03:00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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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 주소 따라갔는데 어디 있는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자세히 보시면 지하 쪽으로 계단 내려가면 작은 입간판과 함께 

귀여운 입구가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가시면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으니 양옆을 잘 보세요! 

 

처음에 갔을 때는 시가바 인지 모르고 갔었는데 

입구를 못 찾아서 네이버 찾아보니 리뷰에 시가바여서 시가가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태어나서 한 번도 시가를 본 적도 없고 해 본 적도 없어서 친구랑 같이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처음이라고 말을 하니 직원분이 굉장히 설명을 잘해주시더라고요 

영화얘기를 곁들이면서 실제와는 조금 다르다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시가 해본다고 하니까 엄청 큰 술 진열장을 지나 작은 나무문을 열어 시가를 보여주는데요

수입돼서 들어오는 양이 별로 없어서 가득 차있진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연습용이라 가장 싼 친구를 골라서 피워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실제로 애연가이지만 시가는 느낌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나무에 불 붙여놓은 그런 맛이었어요 

 

 

입구는 굉장히 작아서 기대는 많이 안 했는데 

실제로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어요 

 

 

 

처음 안주가 나오기 전까지는 피망을 기본 안주로 주시는데 

생각보다 위스키랑 너무 잘 어울려서 이제는 저의 최애 안주가 되었어요

칵테일을 하나씩 시키면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만들어 주면서 

칵테일에 대한 스토리나 유래 같은 이야기들은 많이 해주시는데 굉장히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bar 인데도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지 않아서 정말 많은 칵테일을 먹으면서 

많은 종류를 즐겨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어요 

사실 이날 이런 분위기 생각 안 하고 옷을 대충 입어서 입장도 안되면 어쩌지 했었는데 

다행히 옷에 대한 제재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그런데 오드비에서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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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인에게 불쾌감, 피해를 주는 행위 금지

2. 5명 이상 출입 불가

3. 비즈니스 미팅 금지

4. 예약 불가

5. 사진 촬영 시 일행 외 고객 얼굴 노출 금지

6. 잔이 깨지거나 손상 시 브로큰 차지 청구(20,000₩)

7. 안주용 음식 반입가능(세팅비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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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사항이 조금 있답니다 잔은 얇을수록 술맛이 달라진다고 해요 그래서 좋은 잔을 쓰는데 

실수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친구하고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시가 가격이 비싼 건 비싼데 저처럼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셔서 한 번쯤 

즐겨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옆에 앉으신 분들은 몇 시간씩 시가 태우시면서 조용히 드시는 거 보니 정말 

분위기가 어우 정말 너무 멋있더라고요 저도 돈 많이 벌어서 

바에 딱 앉아서 시가 천천히 음미하면서 드라마에 나오는 상위 1%

사람들처럼 앉아서 멋있게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