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겹살 맛집 '목구멍'

안녕하세요 베니입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소식을 가져왔어요 

바로 어제 다녀온 삼겹살집인데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겁게 익힌 고기에 된장찌개가 너무 먹고 싶은 날이었거든요 

제가 삼겹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사 오고 나서 집에서 냄새나는 건 거의 

못하게 되어 있어서 못 먹었었는데 드디어 삼겹살 먹자 먹자 해서 

정말이지 너무 마음에 드는 고깃집이였어요 

 

 

 

 

주소: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60-10 1층

영업시간:16:00~24:00

로테이션으로 쉬시나봐요 쉬는 날은 없고 또 같이 영업하시네요 

저희는 삼겹살이 목적이였기떄문에 삼겹살만 3인분씩 두 번 6인분을!!

 

 

 

 

먼저 불판을 비계로 쓱 닦아주고 고기 얹어주시는데요 

와 고기두께가 장난 없더라고요 

맨날 좀 저렴한 거 찾으면서 먹어서 얇은 애들만 먹다가 통삼겹은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아시죠? 두꺼우면 좋을 점이 육즙이 잘 보관돼서 고기의 맛을 한층 더 고급지게 해 주는 거

정말 저는 삼겹살 먹을 때 양파나 청량고추나 파절임 없으면 

안 먹거든요 느끼해서 근데 와 양념되어 있는 콩나물 하나면 끝나더라고요 

 

 

 

밑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요 신기했던 점은

쌈장에 매콤소스 멸치젓까지 여러 가지 나오는 게 신기했어요 

보통 멸치젓은 제주도에서만 먹던데 요즘은 그런 게 없나 봐요 이제 어딜 가나 먹을 수 있는 멸치젓 ㅎ

좀 아쉬운 점은 멸치젓은 불판에 올려 끓여서 푹 담가먹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아무 설명 없이 나와서 그게 조금 아쉽고 

제주도민이 아니어서 그런지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처음 먹는 멸치젓이었는데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자주 먹어보면 또 맛이 다를는지 궁금하네요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고 180g에 13000원이라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또 밥 말고 비빔면도 있어서 집에서 먹을 때처럼 고기에 면을 싸악 싸서 먹을 수도 있고 

정말 여러 가지 메뉴가 있더라고요 근데 사실 비빔면은 시중에 파는 소스에 면에 

별로 특별할 것이 없어 보여서 밥이랑 된장을 시켰는데요 

된장찌개는 꼭!!! 드셔야 합니다 정말 

저는 원래 경상도 사람이라 된장찌개가 허옇게 나오는 게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보통 경상도는 좀 빨간색입니다 

제 기준 허연 된장국 정도로 보였는데 진짜 맛이 미쳤습니다 

칼칼하고 적당히 짭짤하고 고기의 그 기름이 쑥 내려가는 듯한 느낌 

이건 정말 너무 맛있어요  된장찌개에 감자 넣어주는 곳 잘 없는데 

감자가 딱 있는데 포슬포슬하고 잘 으깨지는 것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더라고요 정말 

된장찌개 꼭 꼭 !! 드셔보세요 

먹기만 해서 된장찌개 사진이 없는 게 좀 아쉽네요 

 

 

 

신나게 설명하고 나니 이제 고기가 익었네요 와 정말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고기두께며 육즙이며 하나도 빠지지 않고 멋있고 이쁘고 맛있고 

전라도 김치는 뭐 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만큼은 김치보다 콩나물? 숙수? 볶음이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경상도 사람인데 전라도 음식정말 ,, 후 저 여기 평생 뼈를 묻어야 할까 봐요 

 

 

 

 

 

 

 

 

오늘은 영상으로 글을 끝내겠습니다 

정말 맛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쌀쌀한 날씨에 딱인 삼겹살 오늘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