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니입니다
오늘은 추석을 맞이해서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던
모주를 들고 왔습니다
또 간집에서 풍자가 전주 편에서 모주를 그렇게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전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죠
한옥마을 근처에 모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선물세트로 이것저것 팔더라고요
저는 처음이고 해서 가장 기본적인 모주를 샀어요
일반 모주는 조금 더 달달한 느낌이라고 설명해 주셨고
조금 덜 달고 술맛이 더 나는 느낌의 모주도 있었어요
저는 원래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사실
술 느낌도 안 났는데
이게 앉은뱅이 술이라고 유명하더라고요
주소: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28 1층 모주초콜릿
일요일 11:00~17:00
월, 화, 목, 금, 토 12:00~17:00
매주 수요일 휴무
하얀색에 검은색 그림이 조금 독? 한 모주고
가장기본인 모주가 노란색이라고 하셨어요
알고 보니 모주 초콜릿으로 유명한가 봐요
저는 그저 모주만 먹고 싶어서 들어간 거였는데
초콜릿도 있고 사탕도 있었어요
사탕은 솔~ 찍히 맛이 좀 별로였어요 바로 앞에서 까먹었는데
입안에서 사탕이 탁 터지자마자
소주? 같은 술이 딱 입안에 퍼지는데 아 이건 아니다 `
거의 기념으로 먹는 게 아니라 벌칙용도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사실 배도 고프고 그래서 어떤 메뉴랑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날까 그 직원 분께 물어보니
전이랑 먹는 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전을 시켰지요 ~
역시 음식은 전주인가요 ㅎㅎ 김치도 맛있고 전도 맛있고
경상도 사람은 조금 소외됩니다 ㅎㅎ
그래서 모주맛은 어땠냐면요 일단 알코올은 1.7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거의 알코올이 없다고 무방할 정도였어요
모주에 대해 검색을 좀 해보니 업체마다 도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먹은 건 가장 낮고 달달한 버전이었어요
모주는 막걸리로 이용해 만든 탁주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먹을 때는 몰랐는데 아~ 잘 먹었다 하고 딱 일어서려고 하니까 취기가 돌더라고요
맛은 수정과 맛이 낫어요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하니 친구가 수정과에서 계피맛이 빠진 맛
이라고 설명해 주니 와 ,, 딱이네! 느꼈었거든요 살짝 매콤한 느낌의 계피맛이 빠지고
달달한 맛만 남아서 막걸리 같은 걸쭉한 느낌의 탁주였는데요
음 맛은 좋았으나 너무 술술 들어가서
오히려 속이 안 좋음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제가 또 술이라면 너무 좋아하고 빨리 먹는 습관이 있는데
이건 종이컵으로 몇 잔 들이켜도 술맛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물을 갑자기 많이 먹은 것 마냥 속이 좀 별로 더라고요
그리고 전하고 같이 먹이 좋다고 하셔서 시킨 거였는데
뭔가 술이 너무 달아서 그런지 저는 조금 별로였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덜 달고 도수가 있는 애로 한번 사 먹어 보려고요
그냥 음료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맛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처럼 다른 지역에서 오셨다면
선물세트로 지인들께 주기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가격도 싸고 달달해서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면서 한잔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안주는 전보단 매콤한 거 하고 드시는 게 어떨까 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주가 굉장히 달달해서 그런지 매운 거랑 먹었으면 조금 더 맛을 잘 느끼면서 먹기 좋았을 것 같아요
앞으로 3일 정도 연휴가 더 남아있으니 이번 연휴에는 가족 들과 모주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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