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향수를 일으키는 최고의 짜장면 집 "손오공 수타 손짜장"
안녕하세요 베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정말 정말 제가 사랑하는 곳 중의 한 곳인데요~
이렇게 까지 멀리 이사 와서 가장 힘든 점은 고향에 자주 갈 수 없다는 점과
입맛이 안 맞다는 것이예요
고향을 떠나 살고 계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요즘 많은 음식과 그 지역문화들이라던지 sns나 미디어로 이미 많이 퍼져있어서
어색하지 않지만 보통은 한지역에서 태어나 평생을 사는 게 보통이잖아요??
저는 여기저기 어릴 때부터 많이 다녀서 그럴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호불호가 갈리면서
더더욱 음식에 대한 향수가 커져만 갔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은 중국집!!!!
"손오공 수타 손짜장"
경기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34-1
영업시간 11:00~21:00
20:30 라스트오더
tel.031-836-7878
*주차공간 넓음*
수타 손짜장 집인데요 생각보다 여기도 제 기준에서는 일찍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겨우 일찍 마치는 날이 돼서야 가볼 수 있었어요
메뉴를 보니 볶음짬뽕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요
워낙 국물 없는 볶음류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짬뽕보다는 짜장을 즐겨 먹을 정도라
맛있을 것 같아서 시켰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대구에서만 먹던 야끼우동과 굉장히 비슷한 맛이 나더라고요
보통은 야끼우동이라 표기해 놓고도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곳이 대다수인데
이름은 볶음짬뽕인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비주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와 진짜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정말 어느 정도로 맛있냐면요..... 더 보기
이후에 갑자기 이렇게 홍합이 들어간 볶짬으로 바뀌기도 했어요
한 번은 여느 때와 같이 볶찜 시켜서 먹었는데
아무리 먹어도 먹었던 맛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같이 간 남자친구한태
좀먹어봐 맛이 좀 변한 거 같아 오늘은 좀 맛이 이상하네 흠
내가 먹던 맛이 아닌데 했더니 사장님이 그 말 듣고는 놀라시라고요
오늘 볶찜 담당하시는 분이 급하게 쉬게 돼서 대타가 와서 했다고
하시면서 입맛이 무섭네요~~ 하시더라고요
저도 좀 놀랬어요 ㅎㅎ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중화비빔밥도 추천하고 싶어요
양념은 비슷한 것 같은데 면하고는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역시나
대구에서 팔던 그 맛과 완벽하게 같을 순 없지만 전국을 살면서 맛있다는 똑같다는 야끼우동과 중화비빔밥을
먹어봤을 때 한 번도 비슷하네라고 느낀 적 없었는데
이 집은 좀 다릅니다 정말 어디서 배워오신 거 같기도 하고 신기해요
배달은 안 해주시는 거 같지만 포장은 가능하니 이 지역 방문하실 일 있으면 꼭 한번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외에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간짜장, 군민구, 탕수육(찹쌀)
사실 저는 옛날에 두껍게 튀겨주던 탕수육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꿔바로우 같은 건 뭔가 입안에 씁쓸한 맛이 남아있어 좀 싫어하는 편인데
꿔바로우만큼 찹쌀이 많이 함유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소스 아니겠습니까??
제가 또 소스에 진심인데 이 집 소스는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뭔가 메뉴들이 발전하면서 탕수육 소스가 너무 시거나 달거나 그냥 과일맛이 너무 나서
요리와 안 어울리는 느낌이 많은데 이 집은 딱 중간이라 어른도 아이도 즐길 수 있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군만두는 꼭 매장에서 드셔 보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저는 초간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딱 정말 백종원 씨가 가르쳐주시는 그 소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초간장- 간장 2, 식초 1.5, 고춧가루, 통깨
이 소스는 군만두 물만두 가리지 않고 다 잘 어울리니 꼭 먹어보세요
여기가 이미 많이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엄청 사람이 많아요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 놓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회전율이 매우 좋아서 엄청 빨리 드시고 가시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낮에도 이렇게 자주 들르곤 합니다
오늘은 경기도 끝자락에서 향수병이온 베니의 진심이 담긴 ㅎㅎ
리뷰?를 보셨는데요
다음에도 맛있는 맛집 들고 오겠습니다
독감 조심하세요!!